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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진두항 등 5개 국가어항 신규지정…관광 기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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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진두항, 개야도항, 오천항, 송도항, 장목항 국가어항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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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항 위치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진두항, 전라북도 군산시 개야도향, 전라남도 고흥군 오천항, 신안군 송도항,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어항은 어획물의 인양, 위판, 어선 피난 등을 위한 항구로 국가어항과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마을공동어항 등으로 구분한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어항은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에 레저 기능 등을 접목해 특화 개발한다.

특히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낚시레저 전용부두, 주차장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한다. 어선부두는 관광객 이용 공간과 분리한다.

개야도항은 봄과 여름철에 조기, 갈치, 삼치 등 난류성 어족이 모여드는 어항이라는 점에서 수산물 생산거점 어항으로 키운다. 오천항은 여객부두를 확충해 인근 초도, 손죽도, 거문도 등을 연결하는 해양교통거점 어항으로 개발한다.

송도항은 젓새우 생산량의 70%가 유통되고 있어 상당히 혼잡하기 때문에 위판장 부지와 주차장을 확충한다. 장목항은 어선 대피항의 기능을 강화하고, 경남권 관광중심 어항으로 육성한다.

장묘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에 신규지정된 국가어항을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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