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이마트타운과 스타필드 장점 더해 선보여…일반 마트 대비 체류시간 길고 어린이콘텐츠 호응]

스타필드시티 위례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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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18일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의 누적객수가 오픈 두달 만에 170만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다양한 쇼핑공간이 한 곳에 있는 '이마트타운'에 패션과 식음료 매장 등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해 선보인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주중 평균 1만8000명, 주말 평균 3만여명이 발걸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슷한 규모의 이마트타운(연면적 10만㎡)의 주중 평균 8000명, 주말 평균 1만여명과 비교해 최대 3배 많은 고객(주말기준)이 몰리는 셈이다.

평균 체류시간 역시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평균 2시간 40분 수준으로 서울지역 대형마트 평균 체류시간인 1시간 7분과 '이마트타운'의 평균 체류시간인 2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입점 매장별로 살펴보면 아카데미(문화센터)에 대한 고객 호응도가 특히 높았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봄 학기 접수 시작 첫날 1시간만에 4500건이 몰리며 이마트 문화센터 중 가장 높은 접수 건을 기록했다. 유초등 대상 평일 정규강좌는 이틀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완구 매장인 '토이킹덤' 위례점은 고양점과 비교해 평당 매출이 20% 높게 나타났으며, 별마당 키즈의 경우 매일 시간당 1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위례지역의 9세 이하의 유아동 인구 비중이 17.7%를 차지하는 등 유아동 인구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오픈 당시 유아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2층을 모두 키즈존으로 구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표방했던 만큼, 아카데미나 아동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위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강항구 스타필드 시티 위례 점장은 "스타필드 시티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로써, 아동 인구가 많은 위례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아이들이 스타필드 시티 내에서 쇼핑을 포함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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