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포르시안] 부광약품은 21일 경구용 항암제 '나벨빈 연질캡슐'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나벨빈 연질캡슐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오리지날 제품으로 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이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나벨빈 연질캡슐은 탈모 부작용 발생비율이 타 항암제 대비 낮아 재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약제이고,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시스플라틴과 병용 요법이 수술 후 보조항암 요법의 표준항암요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사제가 주를 이루던 항암제 시장에서 먹는 항암제는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방암, 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는 카페시타빈이 유일했는데, 나벨빈이 경구제로 개발 된 것은 환자 입장에서도 반길만한 일이다.

특히 유방암환자는 생존율이 타 암 종 보다 길고 치료 효과가 좋아 사회생활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경구용 항암제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랜기간 동안 오리지날 제품 위주로 항암제를 판매한 경험과 항암제전문조직을 바탕으로 향후 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