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은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 사고를 가진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1일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홈페이지에 나온 인재상 키워드 250건을 분석한 결과, ‘변화와 혁신’ 관련 키워드가 63.3%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창의·창조(60%), 도전(53.3%), 열정(53.3%), 전문가·최고(5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주요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기존 정해진 질서에 도전해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를, KT&G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
고객 가치·고객 최우선(40%), 글로벌 시장(40%), 도덕성(26.7%), 책임감(26.7%), 인간미(26.7%)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도 있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10년 전 동일한 조사 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추구하는 대기업이 가장 많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추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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