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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중국 예술단, 방북 친선 공연…북중우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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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중국 예술단 무용가가 20일 저녁 북한 평양 봉화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지진성 예술단은 방북 친선공연으로 양국 우호관계를 과시했다. <사진출처: 신화왕>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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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예술단이 북한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면서 북중우호관계를 과시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19년 북중우호봄맞이문화공연이 이날 저녁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렸고, 중국 지린성 문화대표단 예술가들이 수천명의 북한 관중을 위해 공연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공연에는 중국 가요뿐만 아니라 북한, 이탈리아 가요가 포함됐고, 춤, 고금연주, 수르나이 연주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이후 관객들은 중국 공연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리진쥔 주북 중국 대사는 축하 연설에서 "문화교류는 국가간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중요한 창구이자 다리 역할을 한다”면서 “얼마전 북한 예술가들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민들에게 북한 정당과 정부, 인민들의 깊은 정을 전달했고, 오늘 지진성 예술단은 우호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전광호 내각부총리, 박춘남 문화상, 리창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리길성 외무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

북측을 대표해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친선협회 위원장은 “올해는 북중수교 70주년, 문화교류협정 체계 60주년이 되는 해로, 북한은 중국과 함께 여러 영역에서의 우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국 우의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가려 한다”고 밝밝혔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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