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1시간 가량 현장 점검…VIP룸 촬영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 입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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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여 및 성폭행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을 현장 점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4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버닝썬 클럽’ 현장점검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사이버수사대와 과학수사대 등을 포함해 수사관 11명을 투입했고, VIP룸을 포함한 내부 시설 전체를 사진과 동영상, 3D 촬영 등을 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VIP룸은 앞서 폭로된 ‘버닝썬 성관계 동영상’이 찍힌 장소로 의심을 받고 있는 장소다.
앞서 경찰은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이달 14일 버닝썬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7일 버닝썬은 영업을 중단한 뒤 곧이어 폐업을 알렸다. 이에 대해 경찰은 증거 인멸을 우려해 버닝썬의 철거 작업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정하고, △클럽 내 성폭력 △‘물뽕’(GHB)투약 및 유통 △경찰관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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