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대학경제 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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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는 최근 동북아시아 공동 인문학 연구 및 지역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일본 교토 리쓰메이칸대학 스에카와 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양 기관이 동북아시아 한인 이주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지역교류로 확산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후 김주용 원광대 교수가 '리쓰메이칸대학 출신 한인 학생의 제국 탈출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심희찬 연구교수, 민지훈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객원연구원 등이 '동북아시아 근현대사를 월경한다, '한일비교 지역 정책연구의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염승준 원광대 소장은 "동북아 한인 디아스포라 문제에 관한 지역 간 비교연구를 통해 상호 이해 심화에 기여하고, 지역 공동체 실현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동북아 한인 이주, 지역 간 비교연구 등을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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