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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도서관(관장 고용천)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형성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놀이극으로 알아보는 제주항일운동'은 3월 12일~13일 오전 9시~12시까지 제주시 동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120명을 대상으로 다목적교육실에서 운영된다.
쉽고 재미있는 놀이극을 통해 31운동과 제주항일운동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22일~28일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법정사 항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법정사 동이'(노수미 글, 변명선 그림)의 원화를 전시 중에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제주도서관에 소장 중인 독립운동 도서 중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목록 150여권을 실은 '독립운동 관련 도서목록'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 목록은 제주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우리나라와 제주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서관은 앞으로 제주여성을 주제로 한 특강 및 놀이극 '역사 속 제주여성들', 제주어를 재미있게 익혀보는 '제주어 맛보기', 43관련 체험 및 관련도서를 전시하는 '책으로 배우는 제주 43', 제주의 역사, 문화, 신화 등 제주 관련 도서를 전시하는 '제주이해 도서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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