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멸종위기 '동네 오락실'을 찾아서... 하남시편

게임메카 원문
입력

2019.02.21 11:49

최종수정

2019.02.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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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 성지순례 Ryunan입니다. 약 20여 년 전, 대한민국에 ‘DDR 열풍’이 한창 불었을 때 전국 게임센터 수는 약 2만여 개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2005년 바다이야기 사태가 터지면서 아케이드게임에 대한 규제가 심해졌고, 그 결과 게임센터 수는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한때는 전성기의 2.5%에 불과한 약 500여 개 정도만 남았을 정도로 엄청난 침체를 겪었죠.

그러던 아케이드 게임업계는 최근 몇 년새 대규모 프랜차이즈와 전통 있는 대형 게임센터 위주로 새롭게 구조가 재편돼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성지순례를 통해 찾아갔던 곳도 바로 이런 게임센터 위주였죠.

그런데 의문이 듭니다. 과연 번화가가 아닌 동네 골목 어귀에 위치한 소규모 동네 오락실은 완전히 사라진 건가?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성지순례는 한적한 곳에 위치해 인지도도 적고 라인업도 다소 부실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꾸준히 이용하는 작은 게임센터를 중심으로 다뤄 볼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편은 서울 강동구 동쪽에 위치한 경기도 위성도시, 하남입니다. 하남시는 과거 점포 수만 약 15~20곳에 달할 정도로 게임센터가 많은 동네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게임센터가 하나둘 사라지면서 10년 넘게 게임센터가 단 한 곳도 없었던 불모지였습니다. 그런 하남시에 최근 다시 동네 오락실이라 부를 수 있을만한 게임센터가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방도시에 부활하는 게임센터의 현주소를 찾기 위해, 하남시에 위치한 세 군데의 게임센터를 찾아가 보겠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좁은 게임센터? 하남시 유일의 비마니(BEMANI) 가동업소 ‘레디플레이 존’

하남시 구시가지라 할 수 있는 ‘신장시장’ 근처 주택가에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게임센터가 오픈했습니다. ‘레디플레이 존’이라는 이름의 이 게임센터는 오픈한 지 약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생 업소로, 2층이 가정집인 평범한 동네 상가주택 1층에 아주 작은 규모로 오픈했습니다. 그야말로 90년대 동네 오락실을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게임센터 입구엔 게임 리스트가 붙어있는데, 아무래도 ‘우리는 이런 게임이 있다’를 강조시켜 시선을 모으기 위한 목적인 듯 합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자정까지.

출입문을 열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맙소사 이게 이 게임센터의 전부? 믿기 힘들겠지만 별도의 옆에 연결된 공간 없이 사진에 보이는 게임들이 ‘레디 플레이 존’ 전체 전경입니다. 한 눈에 전부 보일 정도로 협소한 공간에 정말 몇 종류의 스틱형 게임, 체감형 게임이 간단하게 구비돼 있습니다.

매장 안쪽에서 바라본 출입구 방면 전경인데요, 별도의 카운터나 직원이 상주하는 공간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게임센터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무인 게임센터’입니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대신, 문제가 생겼을 때 직원이 찾아올 수 있게끔 직원 연락처가 매장 안에 붙어있습니다. 출입구 바로 오른편(들어왔을 때 왼편)에는 ‘펌프 잇 업 프라임2’가 TX기체로 한 대 가동하고 있고 그 앞에 ‘비시바시’ 시리즈 최신작인 ‘비시바시 채널’이 설치돼 있습니다.

안쪽에는 농구대 한 대, 그리고 뜬금없게도 코나미의 비마니 시리즈 막내격인 ‘댄스러쉬 스타덤’이 한 대 설치돼 있습니다. 댄스러쉬 스타덤은 E-amusement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데, 현재 하남시에서 유일하게 E-amusement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기기 앞에 선풍기 및 대기 의자가 설치돼 있습니다.

기기 앞쪽에 열쇠고리 같은 고리 하나가 끼워져 있는데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한’ 쇠 장식물이 걸린 열쇠고리라고 합니다. 겨울철에 정전기가 크게 발생하는 기기 특성상 카드를 찍거나 동전을 넣기 전 열쇠고리의 쇠 부분을 한 번 만진 뒤 동전을 넣으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펌프나 디디알 같은 다른 댄스게임과 마찬가지로 하이힐, 구두 플레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댄스 게임인 ‘펌프 잇 업’은 최신작인 XX 버전이 바로 전 작품인 ‘프라임 2’가 500원에 가동 중입니다. 다만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 오프라인 모드로 즐겨야 하죠. 타이틀 화면 왼쪽 위에 ‘신림동 21세기 게임프라자’ 라는 타이틀이 지워지지 않은 걸 보아, 얼마 전 폐업한 신림동 녹두거리의 ‘21세기 게임프라자’ 기기를 가져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틱형 게임은 ‘철권 태그 토너먼트2’ 한 조와 함께 고전게임 한 대가 설치돼 있고, 그 오른편에 통합 지폐, 동전교환기, 그리고 휴지통이 있습니다. 지폐교환기는 5만원권을 제외한 모든 지폐 교환이 가능한데, 500원 동전만 나오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레디 플레이 존’을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90년대 동네 골목에 한 개씩 있었던 오락실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주 좁은 공간이지만, 하남시 최초 E-amusement 네트워크가 적용되는 ‘댄스 러쉬 스타덤’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하남시 유일 ‘비시바시 채널’이라든가 500원짜리 ‘펌프 잇 업’ 등 메리트를 갖추고 있어 동네 주민들은 물론이고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에서 조용히 게임을 하고 싶은 마니아 유저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쇼핑 온 가족단위, 혹은 어린이 손님을 위한 공간, 홈플러스 오락카페

하남시청 앞 사거리에 위치한 하남두산위브파크 주상복합쇼핑몰 지하에는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습니다. 지하 1층 주출입구 근처엔 예전부터 농구대 등의 몇몇 게임기가 가동됐는데, 최근 지하 1층 점포 하나를 통째로 활용해 게임센터로 리뉴얼 후 새로 오픈했습니다.

홈플러스 하남점 지하1층 고객만족센터 옆에 위치한 두 번째 게임센터 이름은 ‘오락카페(Orack Cafe)’ 입니다. 홈플러스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게임센터로 특이하게 ‘카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이름과는 달리, 매장 안에서 커피류를 판매하진 않습니다.

매장 외부엔 꽤 넓은 별도 공간이 있는데, 부모님을 따라 마트를 찾아온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듯 아동용 체감형 게임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른 게임센터에서도 봤던 낚시 게임이 이 곳에도 있는데,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듯 노란빛의 귀여운 상어 얼굴이 돋보입니다.

성인 및 학생들을 위한 공간은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좀 전에 찾았던 레디 플레이 존에 비하면 매장이 더 넓긴 하지만, 그래도 성지급 게임센터들에 비하면 여전히 아담한 실내 구조입니다. 에어하키를 비롯한 ‘1945’, ‘버블보블’, ‘테트리스’ 등 친숙한 스틱형 비디오게임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타형 미니게임 모음집 ‘더 비시바시’가 한 대 있습니다.

출입문 바로 옆에는 레이싱 게임 ‘이니셜D 버전8’이 한 조 가동되고 있습니다. 가만 보고 있으면 마트를 찾은 남성 손님들이 가볍게 들러 한두 판 하는 편인데, 플레이 요금이 500원으로 고정돼(대개 1,000원인 곳이 많지요)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니셜D’ 뒤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발견한 ‘철권 태그 1’, 그리고 그 뒤에는 게임센터 몇 군데에서 발견했던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버튼 게임이 한 대 설치돼 있습니다. 직접 해 본 적은 없지만, 동체시력이나 순발력이 좋은 리듬게임 유저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장 가장 구석진 곳에선 ‘철권 6’이 가동하고 있는데, 구작이기도 하고 전용 아케이드 박스가 아닌 일반 비디오 게임 박스에 게임이 들어있어 얼핏 보면 철권처럼 보이지 않는군요. 바로 왼편에는 직원들이 출입하는 직원 통로가 있습니다만 문이 닫혀 있습니다.

매장 안쪽에는 다트 한 대와 함께 두 대의 농구대가 설치돼 있는데, 재미있게도 두 대 중 왼쪽에 있는 녹색의 농구대는 성인을 위한 농구대가 아닌 어린이들을 위한 농구대입니다. 크기가 더 작고 농구 골대도 낮게 설치돼 있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농구를 할 수 있는데, 이 게임센터를 찾아오는 주 고객대가 어린이를 둔 가족 위주의 방문객이라는 걸 염두에 둔 배치 같습니다.

‘오락카페’는 좀 전의 ‘레디 플레이 존’과는 확실히 타겟층이 다릅니다. ‘레디 플레이 존’이 주로 학생이나 마니아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지트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면, 홈플러스 ‘오락카페’는 마트에 장을 보러 온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한 대중적인 게임이나 아동용 게임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대형쇼핑몰 안의 오락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일렉트로 게임’

하남시에는 지난 2016년 오픈한 ‘하남 스타필드’ 라는 대형 복합쇼핑몰이 있습니다. 이 쇼핑몰 1층에는 ‘일렉트로마트’ 라는 각종 전자제품 및 PC, 게임, 주류까지 판매하는 매장이 있는데, ‘성인 남성들을 타겟으로 하여 만든 매장’ 이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매장 안에 게임센터가 있습니다.

앗, 정말로 게임센터가 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 오른편 안쪽 구석으로 들어가면 사진과 같이 ‘일렉트로 게임(ELECTRO GAME)’ 이라는 간판과 함께 별도의 게임센터 구역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 쇼핑 매장과는 확실하게 구분돼 있어 별도의 출입문과 함께 유리벽으로 공간이 확실하게 구별돼 있습니다.

게임센터 전경은 앞서 돌아봤던 두 곳의 게임센터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고 좀 더 본격적인 게임센터 같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기가 설치돼 있는 벽 위에는 일렉트로마트 마스코트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이 슈퍼마리오, 팩맨 등으로 변장한 도트 디자인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매장 입구로 오른편 벽에는 크레인 게임기가 벽을 따라 쭉 설치돼 있습니다. 출입구 오른편에 동전 교환기가 있어 이 곳에서 지폐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른 두 게임센터와 마찬가지로 이 게임센터 역시 500원 동전만 사용 가능합니다.

매장 출입문 바로 왼편에는 ‘탑 어드벤처 VR’ 이라는 VR 게임기 한 대가 육중한 외형을 자랑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데요, 가족 단위 손님 비중이 높은 쇼핑몰 특성상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게임이라기보다는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스페이스 볼링 뒷편에는 가장 최근에 발매된 LX 기체인 ‘펌프 잇 업 프라임2’가 한 대 있습니다. 현재 신작인 'XX'가 발매되었지만, 아직 신작으로 업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소개한 ‘레디 플레이 존’과 달리 네트워크가 연결된 온라인 상태로 가동되기 때문에 카드 시스템 및 기록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플레이 요금은 1,000원입니다.

‘펌프 잇 업’ 뒷편에는 공포 게임으로 악명 높은 ‘다크 이스케이프 4D’, 그리고 그 오른편에 에어하키 한 대가 각각 설치돼 있습니다. ‘펌프 잇 업’과 ‘다크 이스케이프’가 너무 붙어있어 플레이에 다소 방해가 되지 않을까 염려되긴 하지만, 비명 소리만 없다면야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아보이는군요. 에어하키 오른편에는 총 세 대의 농구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농구대 옆에 또 하나의 현금교환기와 함께 직원이 상주하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 앞으로는 ‘더 비시바시’가 한 대, 플레이 요금 500원에 가동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게임센터라 그런지 인기가 상당히 좋은 편.

카운터 오른편의 벽을 따라서도 각종 체감형 게임이 이것저것 설치돼 있습니다. ‘이니셜D 버전8’과 함께 ‘마리오카트 2’, 그리고 그 맞은편으로는 미니 손펌프인 ‘비트온’, 그리고 ‘틀린그림찾기’까지… 다른 게임센터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들로 알찬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권 태그 토너먼트 2’를 비롯하여 ‘보글보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같은 스틱형 비디오 게임도 있으니 원하는 게임들을 잡아 즐겨보세요.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게임센터 내부가 아닌 외부 매장에 설치돼 있는 초대형 사이즈의 게임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팩맨(World`s Largest PAC MAN)’ 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그 추억의 고전게임 ‘팩맨’ 을 거대한 초대형 모니터로 구현해놓은 건데요, 저 사진에 보이는 거대한 게임 화면 전체가 실제 게임 모니터입니다.

플레이 요금은 1,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고도 남을 육중한 기기 외형, 그리고 게임 플레이 룰을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아주 대중적으로 유명한 고전 게임이기 때문에 의외로 지나가면서 호기심에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게임을 플레이할 때 나오는 익숙한 BGM이 육중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을 때, 쇼핑센터를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건 덤이고요.

‘일렉트로 게임’ 역시 앞서 소개한 ‘오락카페’처럼 쇼핑센터에 부속으로 존재하는 게임센터지만, 어린이보다는 청소년 이상 고객에게 초점을 맞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아무래도 고객층이 다르니 그런 것이겠죠. 구비돼 있는 게임도 VR을 비롯하여 각종 체감형 게임, 그리고 비디오 게임들까지 대중적으로 즐기기 좋은 가벼운 게임들 위주라, 누구나 부담없이 게임을 즐기고 갈 수 있는 쾌적한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지금까지 하남시에서 영업 중인 3곳의 소규모 게임센터를 돌아봤습니다. 규모가 큰 성지급 대형 게임센터도 좋지만, 최근에는 이처럼 우리가 사는 지역 곳곳에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은 게임센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굳이 하남시가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사는 동네 주변에도 작은 게임센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을지 모릅니다.

큼직한 김치만두가 듬뿍 들어가는 푸짐한 만두전골, 하남 '만두집'

하남시 스타필드 근처에는 ‘만두집’ 이라는 아주 심플한 간판의 만두전골 전문점이 있습니다. 가게의 대표 메뉴는 ‘만두전골’. 양이 상당한 편이라 큼직한 김치만두에 각종 야채와 버섯, 그리고 쇠고기까지 듬뿍 얹어진 전골에 서비스로 나오는 칼국수까지 먹으면 웬만한 대식가라도 배를 두들길 수 있는 엄청난 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큼직한 왕만두와 개운한 국물맛도 훌륭한데, 1인분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항상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 푸짐한 만두전골과 함께 든든하게 속을 채워보세요.

메뉴: 만두전골(1인분 8,000원) – 기본 2인분부터 주문 가능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꽉 차는 거대한 피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코트

일렉트로마트가 위치한 스타필드 쇼핑몰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홀세일 쇼핑몰을 표방한 창고형 할인마트인데, 그 곳과 거의 비슷한 대형 피자를 비롯한 각종 먹거리를 파는 푸드코트도 있습니다. 지름 18인치짜리 거대한 피자는 한 조각이 접시 전체를 뒤덮을 정도며, 사이드로 판매하는 스파게티, 베이크 등의 각종 메뉴들도 다양합니다. 주말엔 사람이 많으니 자리 잡는 데 집중!

메뉴: 콤비네이션 피자(조각 2,500원, 1판 1만 2,500원), 빠네 스파게티(5,000원), 탄산음료(500원)

빵 안에 단팥이 한가득, 속이 꽉 찬 알찬 단팥빵 전문점, 팥고당

하남시 스타필드 1층, 일렉트로 게임과 같은 층에 위치한 ‘팥고당’ 이라는 카페 겸 베이커리 전문점은 단팥빵과 팥빙수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빵집입니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단팥빵이 준비돼 있으며, 속을 꽉 채운 맛있는 단팥은 입 안 가득한 만족감과 행복을 선사합니다. 다른 빵집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싸긴 하지만, 그 가격차 만큼의 만족도는 줍니다.

메뉴: 기본 단팥빵(2,400원), 옥수수 단팥빵(2,700원), 눈꽃팥빙수(9,000원), 우유(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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