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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강진군이 사적 제68호로 지정된 강진고려청자요지 중 사당리 40호 요지의 성공적인 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를 지난 18일 실시했다.
이번 발굴조사 지역인 사당리 109번지 일원은 강진군에서 사적을 정비하면서 매입한 부지로 고려청자박물관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시굴조사를 실시해 규석받침의 고려청자 대접, 완, 접시, 잔 등 다양한 기종들을 확인되어 발굴조사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있다.
사당리 요지는 12~13세기 전성기 고려청자 생산의 가장 핵심 장소로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번 발굴조사에 대해 국내 도자사 학회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의 학계에서도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발굴조사는 2012년 사당리 43호 발굴조사를 진행했던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한성욱)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중순까지 현지발굴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강진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입증할 중요한 청자유물이 발굴되기 진심으로 바란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강진 고려청자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가 됐으면 한다" 며 "이번 발굴조사를 충실히 완료해 2019년 강진청자축제에 발굴결과와 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사당리 요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64년부터 1974년까지 8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곳으로 청자압출양각당초문암막새를 비롯한 청자기와편(片)들과 고려청자의 생산과 관리를 했던 대구소(大口所)의 치소로 보이는 건물지, 사당리 41호 가마를 발굴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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