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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 "대·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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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산업계 우려 불식 노력…기업 의견 청취 거쳐 제도 확산 추진 ]

머니투데이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사진=머니투데이DB


"성과공유제 확산, 협력이익 공유제 도입을 위해 많은 기업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산업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제도 보완에 힘쓰겠다."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실질적 혁신 유인이 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의 인정 유형을 현금공유와 물량‧매출 확대 2개 유형만 인정하고 협력이익 공유제 도입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영계 우려가 상존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원가 절감에 나서고 활동 성과를 분배하는 제도다. 협력이익 공유제는 공동 성과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판매량, 영업이익 등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는 "성과공유제 우수 사례 및 협력이익공유제 필요성을 적극 발굴해 알리는 일에도 힘쓰겠다"며 "(재단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플랜 뿐 아니라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출신으로 지난 1일 취임했다. 행정고시 27회로 1985년 경제기획원,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지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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