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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태영건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긍정적)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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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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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월 20일 태영건설(대표 윤석민, 이재규)의 발행예정인 제65회차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신규 평가했습니다. 신용등급은 자체신용도와 동일합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진행 중인 민간개발사업의 우수한 채산성 및 분양실적, 보유자산에 기반한 재무탄력성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입니다.

태영건설은 1973년 설립되어 공공 공사를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2018년 토건기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4위의 상장건설업체입니다. 태영건설은 태영그룹의 최상위 지배기업으로 SBS미디어홀딩스 지분(61.2%)을 통해 지상파 방송사인 SBS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은 우수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산성이 우수한 개발사업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분양률, 예정된 사업 구성, 3년 평균 매출액의 약 2.4배에 달하는 착공 수주잔고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현 수준의 영업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차입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운전자본 회수가 본격화되는 2019년부터 재무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사업 관련 영업자산 선투입, 관계사 자금지원 등으로 순차입금이 증가했습니다. 2018년에도 L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택지개발 사업 관련 자금소요와 저조한 이용률로 인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인제스피디움 우발채무 부담 등으로 차입부담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019년부터 순차입금 증가의 원인이었던 창원 유니시티 및 전주 에코시티의 입주가 시작되어 분양잔금 회수를 바탕으로 재무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태영건설은 풍부한 예정사업 물량, 보유자산에 기반한 대체자금조달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영업 측면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강국면에 진입한 주택경기, 부정적인 거시경제 환경 등으로 2019년 주택부문의 사업환경은 과거 대비 둔화될 전망이지만 태영건설은 현재 7건의 정비사업을 비롯해 수원고등,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다수의 예정사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SBS미디어홀딩스 지분을 비롯한 종속 및 관계회사 지분 6,454억원, 부동산 3,105억원 및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1,551억원 등 풍부한 대체자금 조달원을 확보하고 있어 영업측면의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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