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5개월 앞두고 준비상황 살필 듯
지난해 10월 30일 광주를 방문한 FINA 대표단이 수영대회 조직위원회 5층에서 담당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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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이하 ‘FINA’) 대표단이 광주수영대회 경기시설 및 대회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국제수영연맹(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을 비롯한 와킨푸욜 시설위원장 등 대표단 6명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FINA의 이번 방문은 경기시설 분야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위 담당자와 실무회의 및 경기장 현장점검을 병행하게 된다.
25일에는 조직위 분야별 담당자와 FINA 사무총장, 시설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경영‧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경기장 시설의 5개 분야 30여개 세부사항의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협의한다.
이어, 26일에는 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 ‧ 염주체육관 등을 방문해 경기장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조직위와 대회 준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는 대회의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와킨푸욜 FINA 시설위원장의 자문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시설에 대한 계획을 30여개 항목에 걸쳐 논의하고 재점검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대회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기시설에 대한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FINA 대표단의 시설 분야 점검을 위한 방문이 대회 성공 개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43% 출전권이 배정된 대회로 전 세계 수영 강국들과 선수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박승호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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