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이 SK C&C와 협약을 맺고 교육 콘텐츠와 학습 자료를 토대로 개발한 인공지능(AI) 학습프로그램 ‘레드펜(REDPEN) AI수학’을 다음달 4일 선보인다.

REDPEN AI수학의 장점은 프로그램을 이용한 본 학습과 학생 개인의 학교 공부와 연동한 진도학습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초문항과 사고력 문항이 모두 포함돼 있어 아이 개인의 수학 실력을 높이면서도 학교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AI 수학 선생님 ‘마이쌤’은 학생 개인의 공부수요도 맞출 수 있다. 아이가 궁금한 점을 음성으로 질문하면 의도를 파악해 수학 외에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식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실시간 감성 대화’를 통해 칭찬과 응원·격려하는 기능이 있으며 아이의 학습태도도 코칭해준다. 학생의 눈동자를 인식하는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기술이 여기에 활용된다. 이 기술을 통해 마이쌤은 아이가 학습하는 동안 눈동자 움직임을 통해 학습태도를 분석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습량과 성취도는 ‘지식맵’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식맵은 아이의 학습 결과를 개념별로 분석해 이번 단원의 어떤 개념에서 얼마만큼의 성취도를 보이는지와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 보여준다. 또 아이가 실수로 문제를 풀었는지 추측으로 정답을 맞췄는지 정상적으로 문제를 풀어서 답을 맞췄는지를 정답·실수·추측·오답 등으로 구분해 표기한다. 아이가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DPEN AI수학으로 학습할수록 아이의 데이터가 기기에 쌓여 ‘종합 학습 리포트’로 구현된다. 아이의 학습현황과 기억력·성취도를 알려주고 전체 학습자 평균과 비교 분석한 자료도 제공한다.

수학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 단계별로 다양한 테마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수학문제를 푸는 동안 나만의 개성 있는 큐브 동산을 꾸밀 수 있다. 또 직접 손으로 선 긋기, 색칠하기를 해보며 아이 스스로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REDPEN AI수학은 AI 수학 선생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적 분석이 가능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꼭 맞춰진 개인 맞춤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의 수학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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