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큰 불이 나서 현재까지 최소 81명이 숨졌습니다. 가스 사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건물에 있던 플라스틱이 타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건물이 바짝 붙어있는 복잡한 구조가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펑' 폭발하며 치솟는 불…
연기로 꽉 찬 하늘…
방글라데시 다카의 화재 현장입니다.
다카의 옛 도심인 초크바자르 지역입니다.
건물이 바짝 붙어 있어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병원에 실려 옵니다.
가족과 재산을 잃은 여성이 흐느낍니다.
당국은 현지시간 20일 밤 아파트 안의 가스폭발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있습니다.
건물에 보관 중이던 플라스틱 등 가연성 소재가 불길을 키웠습니다.
외신은 불이 12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주변 건물로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소방당국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010년 다카 화학창고 화재로 120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백종훈, 배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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