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시의회는 현장방문 등을 통해 특혜논란을 해소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들끓는 여론을 잠시 피해서 집행부에 면죄부를 주려는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민주당이 장악한 대전시의회는 결과가 뻔한 눈 가리고 아웅식의 형식적 현장방문이 아니라 진상조사특위 등을 구성해 시민혈세 낭비 의혹을 받고 있는 집행부의 비리를 철저히 파헤쳐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야 할 것이다.
유권자가 시의회에 부여한 막중한 책무를 망각한 채 구렁이 담 넘어 가듯 대충 넘어가려 한다면 거센 후폭풍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3당은 대전시가 거액의 시민 혈세가 들어가는 안영동 축구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에 의심쩍은 수의계약을 강행하는 등 비리의혹에 대해 일제히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언론의 보도 이후 대전시 관계자 대신 문제의 업체 대표가 해명에 나서는 웃지 못할 촌극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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