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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인테리어·리빙관 향한 건축자재 기업…B2C 영역 넓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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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아빌드위크 일산 킨텍스서 열려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 인테리어 업체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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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2019’에서 신규 창호 서비스 ‘윙바디카’를 공개했다./사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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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리아빌드 2019 관람객이 홈씨씨인테리어 직원과 인테리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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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은 21일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2019에서 다양한 창호와 바닥재를 전시했다./사진=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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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의 중문/사진=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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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건축자재 기업들이 소비자와 접점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 위축으로 신규 아파트 물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자재 기업대소비자(B2C) 시장의 규모는 아직 작지만, 건설사 대상 특판 시장보다 마진율이 더 높다는 장점도 있다. 특판 시장은 최저가 입찰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리빙관으로 간 이건
이건은 오는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2019’에서 창호·마루·슬라이딩 도어를 활용한 공간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이건은 디자인업체 ‘윤현상재 보물창고’와 협업해 인테리어 브랜드 큐레이션관에 부스를 꾸몄다. 윤현상재 보물창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3만9000명에 달하는 인기 업체다. 이건 원목마루 ‘카라’ 텍스쳐 오크, 헤링본 패턴 천연마루 ‘체나 텍스쳐 헤링본’ 아이보리 등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선 이건 자재를 활용한 상담도 이뤄진다.

창호, 마루 등 종합건축자재를 생산하지만 ‘코리아빌드’가 아닌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에 부스를 꾸민 점도 눈길을 끈다. 이건 관계자는 “이건창호 뿐만 아니라 여러 제품군을 보유한 이건마루·이건라움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참가했다”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윤현상재 보물창고와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이건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건축자재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코리아빌드보다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싶었다”며 “B2C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기엔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전시관이 더 적합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신규 B2C 서비스 발표한 KCC
KCC는 ‘코리아빌드 2019’에서 이동식 창호 전시관 ‘윙바디카’를 선보였다.

KCC 관계자는 “전시가 종료된 후에도 윙바디카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국 아파트 재건축, 리모델링을 앞둔 아파트 시장 등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CC는 건설사를 대상으로한 창호 특판 시장에 주력해왔지만, 점차 B2C로 그 영역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지역 대리점 대표들도 KCC 윙바디카를 반기는 분위기다. 창호는 부피가 커 실제 시공 모습을 전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규모가 작은 지역 대리점에서 고객이 창호 시공 모습을 보고싶다고 요청하면, 대리점에서 윙바디카를 신청해도 된다. KCC 관계자는 “대리점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KCC는 코리아빌드에서 홈씨씨인테리어 신규 패키지 3종도 전시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오가닉·소프트·트렌디를 주제로 매년 인테리어 가이드를 제시해왔다. 이 패키지는 KCC가 생산하는 건축자재와 협력사 제품으로 꾸며지며 전국 홈씨씨인테리어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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