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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아시아나주, 박삼구 퇴진에 9일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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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8일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감사 보고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2018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기자회견에서 사과하는 박 회장 모습.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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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28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2% 오른 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5.05% 오른 39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거래량도 1529만여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다른 계열사인 금호산업 주가도 장중 한때 6.59%까지 올랐으나 장후반 상승분을 반납, 2.06% 내린 95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이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 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재무제표 등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가, 재감사를 거쳐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지난 26일 제출해 논란이 된바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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