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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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이문호 공동대표와 중국인 출신 MD(머천다이저, 상품기획자) '애나' A씨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와 A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건을 검토한 검찰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수차례 소환조사와 신체·거주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혐의를 특정했다. 이 대표와 A씨는 클럽 내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된 이후 추가 수사를 진행해왔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클럽 차원에서 조직적인 유통을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혐의에 더해 추가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며 "조직적 유통행위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버닝썬 MD 조모씨, 한모씨, 이모씨 등 3명은 마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조씨의 첫 재판은 이달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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