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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박영선 장관 "강원 산불 피해지역 중소기업도 지원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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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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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에 이어 20일 오후 취임 후 두번째로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이 모금해 마련한 상품권을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원 산불 피해지역 업체들을 재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20일) 소상공인에 이어 중소기업도 지원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대 1 맞춤형 해결사를 지정해 피해 기업을 밀착 지원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데 대해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해 기업 복구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역을 두 번째로 방문한 박 장관은 "오늘 돌아본 4곳 중 3곳은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1곳은 아직 부족하다고 했다"며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소상공인의 대출한도 확대와 상환 기간 연장은 해드렸는데 중소기업의 대출한도 확대와 상환 기간 연장 문제도 좀 더 논의해서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소상공인에 대한 재해보상의 경우 관련 법 규정이 잘 돼 있지 않아서 국회에서 이를 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 지난 9일에도 산불피해 지역인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를 찾아 업체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중기부가 1대 1 맞춤형 전담 해결사를 지정해 피해 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 확대 등을 통해 조속히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당시 약속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현장의 의견을 더 들어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산불피해 지역을 재방문했습니다.

박 장관은 속초지역의 한 유통업체와 폐차장, 고성지역의 한 농가 맛집과 황태가공업체 등 4곳을 둘러보고 동행한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중기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253만 원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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