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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과천시 지역화폐 50억 판매시작...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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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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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오는 25일부터 50억원 규모로 발행한 지역화폐 ‘과천토리’의 판매를 시작한다.

과천토리는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유통·사용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경제적 가치가 지역 내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과천토리는 종이형과 카드형이다. 종이 화폐는 5천원권 5만장이 우선 발행된다. 1만원권은 5월 중 발행된다.

시는 첫 발행을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지역화폐를 액면가보다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액면가와 할인 판매된 차액은 국비와 시비로 보전한다.

아울러, 시에서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월 구매액을 40만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과천 지역화폐는 관내 9개의 농협은행 지점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여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카드형은 스마트폰 어플 ‘경기지역화폐’를 통해서도 발급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19일 기준, 과천시 지역화폐 가맹점은 음식점, 병원, 약국, 카페, 소매점, 학원, 미용실, 부동산 등의 지역 상점과 별양동에 있는 굴다리 시장 상점 등 8백여 개에 달한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됨으로써, 지역 경제 기반이 선순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박재천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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