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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벤져스: 엔드게임’, 중국서 첫회 상영에만 300만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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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국에서 '어벤저스:엔드게임'이 개봉한 24일 베이징의 극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새벽 3시가 넘어 첫 회 상영이 끝난 뒤 다음 회 상영을 기다리는 관객들로 북적이는 중국의 한 극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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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24일 개봉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할리우드 수퍼 히어로물 제작사 마블의 지난 11년간 시리즈를 집대성한 ‘어벤져스4’는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230만장을 돌파하며 이날 개봉해 오전 11시 이미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극장에서 첫 상영을 시작한 지 불과 4시간30분 만에 이뤄낸 성적이다. 국내 역대 신기록이다.

한국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봉한 중국에서도 신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베이징 상보(北京商报)에 따르면 오전 0시 첫 상영 회차에 몰린 관람객만 304만명에 이르렀다. 첫 회 입장 수입은 1억7900만 위안(약 300억원), 개봉일 박스오피스 점유율도 90%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균 입장료는 58.7위안(약 1만원)이었다. 개봉 전 예매 금액은 7억7000만 위안(약 1300억원)으로 이전의 기록이었던 ‘어벤져스 3’의 4억2000만위안을 훌쩍 넘었다.

중국은 북미보다 더 큰 영화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간의 노동절 연휴를 끼고 있어 ‘어벤져스4’의 흥행 돌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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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루소 감독(왼쪽부터)과 안소니 루소 감독, 캐반 파이기 대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 Endgame)’ 아시아 팬 이벤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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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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