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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최현주 의원 "도제학교 실습학생 운영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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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현주 전남도의원.2019.4.25/뉴스1 © News1 이종행 기자


(무안=뉴스1) 이종행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현주 의원(정의당·비례)은 25일 전남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생들이 현장실습 과정에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 23일 전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전면 실태조사 보고와 현장실습 대안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 문제점을 공유했다.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남도내 도제학교와 참여학생, 참여기업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실사를 토대로 '도제학교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한 뒤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실태조사 결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분야는 전공과 사실상 무관한 청소나 허드렛일을 하는 경우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일하면서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한 비율은 65.2%였다.

특히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도제학교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학생은 53.2%로 과반 수 이상 차지했다.

최현주 의원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개선을 위해서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건실한 강소기업과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도제교육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남 청소년 노동환경개선 민관협의회를 통해 도제기업의 인식전환과 함께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 청년 정책의 문제점은 일자리 관련 예산보다는 창업관련 예산비중이 높고 전남에 살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정책보다는 청년유입정책에 예산이 치중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09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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