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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전 유성구, 복지+ICT…실증화 사업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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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노컷뉴스

(이미지=유성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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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ICT 기술을 복지에 접목시키고 실증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4차 산업 도시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성구는 25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ICT 기술을 복지 분야에 접목한 민선 7기 복지브랜드 '돌봄플러스케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돌봄플러스케어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영역에 ICT 기술을 접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복지서비스 사업이다.

유성구는 지역 벤처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제로 지적됐던 고비용과 사생활 노출 및 카메라 사용 거부감 등의 문제를 해결,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우선 어르신 대상의 ▲ICT 활용 경로당 건강지킴이 ▲스마트 안부케어 시스템 ▲(가칭)사이언스빌리지 실증화단지 시범마을 운영 등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강지킴이 사업은 경로당과 실시간 화상정보를 공유해 ICT를 활용한 건강교육과 운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스마트 안부케어는 가스 및 화재 사고와 고독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성구는 한밭대학교 Link+ 사업단과 지역 벤처기업인 (주)엠에스엘과 협약을 맺고 오는 6월부터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성구는 과학기술인공제회 및 연구개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노인복지주택, '(가칭)사이언스 빌리지'의 실증화단지 시범마을도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기술 개발 업체에는 실증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활 속 리빙랩 조성으로 노인복지 문제 해결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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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대전 유성구가 ICT를 접목한 복지서비스와 실증화단지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유성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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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장애인 대상 사업으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문 만화작가가 강사로 나서 청년지체·뇌병변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이어간다.

내년부터는 발달 장애인 실종 예방 및 장애인 e-스포츠 체험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청취와 실효성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실증화단지 조성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라며 "일상 생활에 ICT 기술을 접목시켜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도입하고 운영해 더 살기 좋은 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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