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에 이어 부정 채용 지시 여부 등 추궁
이석채 전 KT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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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석채 전 KT 회장을 재소환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9시 30분쯤부터 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KT 공개채용에서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인사 실무 부서에 특정인의 자녀 등을 부정채용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에도 검찰에 비공개 소환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2년 KT의 공개채용 과정에서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전 인재경영실장 김모 전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을 각각 지난 1일과 15일에 구속기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실이 밝힌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서 전 사장으로부터 부탁 등을 받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자녀와 한국공항공사 간부의 자녀를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부정 채용을 상당수 지시하거나 승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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