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檢 '채용 비리 의혹' 이석채 전 KT 회장 재소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달 22일에 이어 부정 채용 지시 여부 등 추궁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노컷뉴스

이석채 전 KT 회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석채 전 KT 회장을 재소환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9시 30분쯤부터 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KT 공개채용에서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인사 실무 부서에 특정인의 자녀 등을 부정채용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에도 검찰에 비공개 소환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2년 KT의 공개채용 과정에서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전 인재경영실장 김모 전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을 각각 지난 1일과 15일에 구속기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실이 밝힌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서 전 사장으로부터 부탁 등을 받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자녀와 한국공항공사 간부의 자녀를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부정 채용을 상당수 지시하거나 승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