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은 이날 보도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두 정상이 양자 협력과 국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지난 4월 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터키 고위급협력위원회 제8차 회의 결과에 대해 견해를 교환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경제·통상 및 문화·인적 관계 강화와 군사기술 분야를 포함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과 관련한 합의들을 효율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소개했다.
크렘린궁은 이어 "(두 정상이) 시리아 사태도 논의했다"면서 시리아의 개헌을 위한 헌법위원회의 조속한 가동을 서둘러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 "시리아 이들립 지역 안정화를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과 테러 세력 진압을 위한 효율적 조치 강구 필요성 등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리비아 사태에 대해서도 공통의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종전과 유엔 주도의 정치적 해결 과정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왼쪽)과 에르도안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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