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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북·러 정상회담 이후 시리아를 방문 중인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시리아의 재건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시리아 SANA통신을 인용해 박 부상이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페이살 미크다드 시리아 외무부 부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미크다드 부장관은 서방 국가의 경제적 제재에 맞서 양국 간에 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지속된 내전으로 황폐화된 상태로 재건하는 데만 수십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리아는 현재 내전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7일 박 부상이 북·러 정상회담 직후 시리아, 이란, 아제르바이잔, 몽골 등 비동맹 국가 순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P는 북한이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경제 협력 관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과 시리아는 양국의 기념일에 맞춰 축전을 전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07회 생일을 맞아 축전을 보내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는 내용의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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