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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풀무원, 친환경 포장 확대…"202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0t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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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풀무원 직원들이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이 적용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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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풀무원은 2022년까지 전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Reduce(절감)·Reduce(재활용)·Remove(제거) 등 3R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2022년까지 500t(현재 242t) 절감을 목표로 한다. 풀무원샘물은 대용량인 2L 제품에 무게를 3g 줄인 초경량 생수병을 개발해 오는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또 풀무원식품의 연두부 제품 3종, 냉장 나또 22종 전 제품의 용기에는 재생 시 문제가 없는 탄산칼슘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아임리얼 솔루션 신제품에는 생태계에서 나오는 원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을 30% 사용한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사용은 2022년까지 4억개(현재 1억34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풀무원샘물의 생수병과 아임리얼, 드레싱 등 모든 페트병 제품의 경우 겉면에 부착하는 라벨을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해 재활용을 가능토록 했다.

포장재에 남는 화학물질 제거를 통해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2년까지 900t(현재 510t) 절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제품 포장재를 생산할 때 수성 접착제를 사용하고, 수성잉크로 인쇄한 필름을 제품에 적용할 방침이다.

풀무원은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이 적용된 제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나뭇잎 모양의 엠블럼을 제작하여 제품 라벨에 표기했다. 아울러 풀무원은 매월 1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해 임직원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파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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