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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상위 제약업체, 하반기 임상 진전 기대로 주가 강세 전망…‘비중확대’” -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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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상위 제약업체에 대해 하반기 임상 진전 기대로 상대적 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만122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누적 처방액은 5.1% 늘어난 4만2509억원”이라며 “올해 연간 조제액도 13조1000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약 5% 성장하겠다”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1분기 상위 제약업체 6개사(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동아에스티)의 합산 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감소했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도 16.2% 줄어든 888억원으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비해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의 기술 수출료가 감소하고 임상 진전에 따라 연구개발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술 수출료 유입 없이는 올해 상위 제약업체의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상위 제약업체의 영업이익률은 부진하나 연구개발(R&D)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당뇨·비만 치료제 ‘HM12525A’의 임상 2상 완료가 기대된다”며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국내외 임상 3상도 시작되고, 종근당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의 미국 1상 진입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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