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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고급 아이스크림은 성장세"…쓰리트윈즈,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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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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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저출산 영향 등으로 인해 아이스크림 시장이 부진한 분위기이지만 일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치를 지향하는 소비의 확대로 인한 고급 디저트 시장 성장세에 따라 고급 아이스크림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수입 판매하는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three twins)'의 지난해 매출액이 2017년 대비 130% 증가했다.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과 쿠키, 쉐이크 등을 조합해 처음 선보인 쓰리트윈즈 디저트 카페도 2017년 스타필드 고양점 1곳에서 현재 코엑스점, 스타필드 하남점 등 3곳으로 늘었다.

또 신세계푸드가 일본 시로이치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운영 중인 프리미엄 우유 아이스크림 '오슬로(Oslo)'의 매장도 지난해 6곳 늘어 총 16곳이 운영 중이다.

이 같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성장세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선호하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신세계푸드의 분석이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족(홈디저트족)'이 늘어나는 것에 대응해 가정에서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대용량 제품으로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쓰리트윈즈 맥신스 초콜릿' 대용량 제품은 우유, 크림 등을 유기농 원료로 사용해 만들고 먹은 뒤 입안에 단맛이 남지 않아 깔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 470㎖(16온스) 제품에 비해 양은 3배 이상 많은 1419㎖(48온스)로 늘렸지만 가격은 용량 대비 약 40% 수준으로 낮췄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지향 소비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프리미엄 디저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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