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습지의 날 행사 22일 창녕서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포 따오기 첫 야생 방사 행사도 진행

뉴시스

【창원=뉴시스】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일대. 이곳에서 22일 환경부 등 주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가 열린다.2019.05.21.(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창녕군과 함께 오는 22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5월 22일, 세계 습지의 날은 2월 2일이지만,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습지의 생명력이 왕성한 5월에 습지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우리의 생물다양성, 우리의 식량, 우리의 건강’이며,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기후변화’다.

이번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정우 창녕군수, 국회의원 엄용수, 꾸어펑 부산주재 중국 총영사, 이와키리 히데오 일본 센다이시 시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포상과 함께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기념식이 끝나는 오후 4시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처음으로 날려보내는 야생 방사 행사를 한다.

이번 따오기 첫 야생 방사는 멸종 40년, 복원 1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따오기 먹이인 미꾸라지 방사, 기념 나무심기(식수), 따오기 방사 순으로 이뤄진다.

생물다양성·습지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전체 방사 행사는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으로 생중계되어 따오기의 방사 실황 등을 볼 수 있다.

환경부는 따오기의 야생 방사를 홍보하기 위해 따오기에 대한 설명을 그림기사(카드뉴스)로 선보이고, 따오기 맞추기 등 행사를 환경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inistry_environment/)을 통해 제공한다.

방사 방법은 따오기에게 최대한 압박(스트레스)을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따오기복원센터 야생적응훈련장의 출입문이 열리면, 따오기가 야생과 훈련장을 오가다가 스스로 자연으로 나가도록 하는 연방사(Soft-release) 방식으로 진행한다.

따오기복원센터에는 조용한 분위기 유지를 위해 100명 정도만 출입하고, 사전에 따오기 방사 시 행동 요령을 전달받게 된다.

그리고, 이번 야생 방사를 계기로 오는 23일 창녕군 부곡 레인보우호텔에서는 '한·중·일 따오기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hj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