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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주먹밥·오리탕·육전…광주 대표 먹거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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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21일 "광주만의 독특한 맛이 담긴 대표 음식 7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표 음식 7개는 주먹밥, 상추튀김, 보리밥, 계절한식, 오리탕, 육전, 떡갈비 등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맛깔스러운 음식이 광주의 자랑이고 경쟁력이지만 그동안 광주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없었다"면서 "맛의 도시 광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광주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광주시는 대표 음식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 1100명을 대상으로 광주 음식에 대해 인식도를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광주 음식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3486명이 참여해 다양한 광주 음식을 추천했고 '광주 대표 음식 선정위원회'에서 7개를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7개 대표 음식 중 매년 1개를 '올해의 대표 음식'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며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올해는 '주먹밥'을 선정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주먹밥이 갖는 광주 공동체 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공유해 전 국민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의도다. 이 시장은 "광주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두 주자가 돼 미향 광주의 명성을 되찾고 광주시가 '맛의 고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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