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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냄새 없어 청소년 사이서 유행 '쥴' 상륙…집중 단속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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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 ‘쥴(JUUL)’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보건당국이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 등 집중단속에 나선다.

조선일보

쥴 기기. /쥴 제공


보건복지부는 "해외 청소년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쥴 등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이달 말 잇따라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편의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를 판매하는 행위를 6월가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고 24일 밝혔다.

쥴은 USB 모양의 전자담배 기기 본체에 포드라는 니코틴 함유 액상 카트리지를 끼워 피우는 담배다.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2년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냄새 등이 일반 담배보다 없거나 덜해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청소년 니코틴 중독 문제가 지적됐다. 보건복지부는 금연단속원과 금연지도원 등을 동원해 금연구역에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오는 7월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학교와 가정 등에는 신종담배의 특징과 유해성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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