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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또 분화…일부 항공편 결항·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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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보 4단계 중 두번째 높은 '심각' 수준

아주경제

2018년 7월 2일 밤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에서 화산분화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모습.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이 다시 분화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25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섬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궁화산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7시 23분께 폭음과 함께 분화했다.

분화는 4분 30초간 이어졌으며, 분화구 사방 약 3㎞ 거리까지 화산탄과 파편이 튀었다.

분화구 반경 4㎞ 구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던 까닭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재난당국은 화산 주변 9개 마을에 다량의 화산재가 내렸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Siaga)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도착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4편이 취소되고 5편 이상이 출발을 연기했으나, 25일 오전 현재는 원활하게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언 기자 un7stars@ajunews.com

김태언 un7star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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