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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권위, '2019 제주포럼'서 혐오·차별 해결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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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차별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 훼손…범정부차원 대책 필요"

아시아투데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스포츠분야 폭력, 성폭력 완전한 근절을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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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올해 14회를 맞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한국사회의 혐오차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인권위는 오는 30일 오후 3시 20분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아시아, 혐오와 차별을 넘어 포용과 공존의 사회로’라는 주제로 한국사회의 혐오차별 문제를 진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본, 노르웨이 등 해외 국가들이 혐오차별에 대해 범정부차원의 정책 수립과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사례 등을 듣고 한국사회가 나아갈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영애 인권위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영상축사 등에 이어 △한국사회의 혐오차별 현상과 진단(이승현 연세대학교 강사) △일본의 혐오차별 실태와 대응(김창호 일본 변호사, 재일교포 3세) △노르웨이의 혐오차별 실태와 대응(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난민 혐오차별에 대한 유엔(UN)의 대응(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대행) 순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인권위는 지난 2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5명으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사회에서 일상화, 전면화 되고 있는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통해 혐오차별 예방과 개선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혐오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고 자율규제의 실천을 시작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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