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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넷플릭스 ‘킹덤’, 스토리 게임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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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데이세븐, 킹덤 IP로 스토리 게임 제작…컴투스, 글로벌 서비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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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이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스토리게임 개발사 데이세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IP(지식재산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데이세븐은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최근 인수한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데이세븐이 킹덤 IP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스토리게임을 개발하면 컴투스가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등을 글로벌 서비스하며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으로 재탄생하는 ‘킹덤’ IP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에이스토리는 ‘시그널’, ‘최고다 이순신’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드라마를 제작해 왔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제작했고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를 촬영 중에 있다.

킹덤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로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 화려한 영상미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0여개국 동시 공개를 통해 해외에서 수백만 가구가 시청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택한 첫 번째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컴투스는 킹덤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토대로 콘텐츠 IP 사업 확대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 높인다는 전략이다. 데이세븐은 스토리게임 제작사로 인기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을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워왔다. 탄탄한 스토리 및 우수한 개발력으로 다양한 인기 IP를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킹덤 IP 게임은 데이세븐이 개발해온 인기 작품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스토리게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콘텐츠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IP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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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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