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초등학교 내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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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알림 시스템을 갖춘다.
구는 미세먼지 대응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는 한편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요령을 익혀 아이들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36개 초등학교 모든 곳에 ‘미세먼지 알리미’ 시스템이 설치된다.
우선, 학교와 협의해 학생들이 체육활동 등 학교생활 중 자연스럽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 입구 게시판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알리미 시스템에 표출되는 데이터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환경부 데이터를 수신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또,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 녹색, 노랑, 빨강 등 4단계 4색 이미지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알려준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요령도 안내해 아이들이 상황에 맞는 대응능력을 갖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이달 중 강서양천교육지원청와 협의를 거쳐 학교별 설치 장소를 최종 확정하고 7월까지 시스템 보급을 모두 마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고 이에 따라 아이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치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녹색환경과(☎2600-402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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