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가 넷플릭스와 처음 협업해 내놓은 기묘한 이야기 세트. 레고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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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코리아가 넷플릭스와 첫 협업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 세트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미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현실 세계와 이계를 의미하는 ‘뒤집힌 세계’의 공존으로 인해 일어나는 기묘한 현상들을 다룬 스릴러 드라마다. 올 여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레고 기묘한 이야기의 뒤집힌 세계는 2000개가 넘는 부품으로, 작품 내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 윌 바이어스의 집을 재현했다. 서로 대조되는 현실 세계와 뒤집힌 세계 속 집을 위아래로 맞붙여 원하는 방향으로 뒤집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침실, 거실, 주방으로 구분된 집은 조립의 재미를 더한다. 천장의 크리스마스 전구와 이계의 괴물 데모고르곤을 잡기 위한 곰 덫, 거실 전화기와 알파벳이 쓰인 벽까지 드라마 속 소품들을 그대로 살렸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면서 "집을 경계로 두 세계를 넘나드는 설정을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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