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의 돼지농장 |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중국 등지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방지에 나섰다.
대구시는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을 막고, 수입산 돼지고기 이력제도를 강력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ASF 유입 차단을 위해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수입축산물을 발견할 경우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1399)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사는 닭고기·오리고기·곱창 등 부산물·즉석조리 축산물 제조업체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축산물 판매업체 158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도 한다.
8개 구·군과 함께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수거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에서 들여오는 불법 돼지고기 유통을 막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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