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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출전하는 프로팀 10곳이 지목한 우승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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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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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3일, ‘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019 LCK 서머는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소재의 ‘LoL PARK’에서 개막하며, 개막전은 승강전을 뚫고 LCK 무대로 돌아온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맞대결이다.

미디어데이 현장에는 LCK 서머에 출전하는 프로팀 10팀이 참석했다. 프로팀별로 코치 및 대표 선수 2인씩, 총 20인이다. 우선 SKT T1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그리핀 김대호 감독과 ‘타잔’ 이승용,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과 ‘투신’ 박종익, 담원 게이밍 김목경 감독과 ‘플레임’ 이호종, 샌드박스 게이밍 유의준 감독과 ‘서밋’ 박우태가 자리했다.

이어서 한화생명 e스포츠 강현종 감독과 ‘라바’ 김태훈, Gen.G e스포츠 최우범 감독과 ‘성환’ 윤성환, 아프리카 프릭스 정노철 감독대행과 ‘기인’ 김기인, kt 롤스터 오창종 감독과 ‘스멥’ 송경호,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과 ‘스티치’ 이승주 선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밝혔다. 특히 서머 결과에 따라 가장 권위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향방이 좌우되기에 프로팀 및 선수 역시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먼저 10개 프로팀이 LCK 서머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고, 서머 시즌 우승팀을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 대부분이 지난 LCK 스프링 우승을 차지한 SKT T1을 서머 우승팀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에서 패배한 것이 많은 공부가 됐다”며 “서머 준비 기간이 짧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균 감독은 “서머 스플릿에는 모든 팀들이 전력 질주하기 때문에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머 기간 중 흔들리면 롤드컵 경기력도 연계되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에게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우승 후보로 지목된 SKT를 상대로 자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킹존 강동훈 감독이 “시간이 필요하지만 서머 막바지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2019 MSI에 출전했던 SKT T1 김정균 감독은 롤드컵에서 다른 지역을 따라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팀들이 상향평준화가 됐기 때문에 다른 팀들을 분석해 우리팀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버리는 식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퇴를 선언했던 ‘프레이’ 김종인을 영입해 화두에 오른; kt 오창종 감독은 “스프링 스플릿 전부터 선수 영입 시도를 했으며, 꾸준한 시도 끝에 서머 스플릿 전 팀 합류가 결정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LCK 서머 개막전에 출전하는 kt와 진에어 두 팀이 이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진에어 한상용 감독은 “첫 승이 중요하기 때문에 kt를 상대로 꼭 이기겠다”고 밝혔으며, kt 오창종 감독은 “진에어전을 시작으로 첫 승이 아닌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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