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부터 학습 시설ㆍ위생 환경 개선활동 진행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의 프러닥 (Pradak) 초등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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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6년 연속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소속 직원 300여명은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간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과 베트남 하이퐁(Hai Phong) 지역의 초등학교 두 곳을 찾아 열악한 학습 시설 및 위생 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2013년부터 매년 이들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도서관 건립, 교실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주민 및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눈 검진도 지원했다. 검진을 받은 모두에게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선글라스를 제공하고, 특히 백내장, 녹내장으로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무료로 수술도 지원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권동섭 위원장은 “낙후된 지역의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및 농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등의 지역에서 2000여명 이상이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에서 USR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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