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아우꼬연회장에서 진행된 제5회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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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2일 베트남 저소득측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베트남 아름다운교실'의 다섯번째 입학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개최된 입학식에는 제5기 입학생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트남 아름다운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2015년부터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굿피플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베트남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실시되는 교육은 회계, PC, 서비스, 한국어 및 영어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아시아나항공의 특별 서비스 직업훈련과정도 지원한다.

지금까지 베트남 아름다운교실을 수강한 550명의 수강생 가운데 약 200명의 베트남 여성들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에서 사무직과 서비스직에 취업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 5회차 교육부터는 교육장소를 현지 직업훈련센터에서 하이즈엉성대학으로 옮겨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게자는 "아름다운교실로 현지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한·베트남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 가교로서 기여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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