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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병원 설립...'시흥시-서울대' 건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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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예정 부지/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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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에 500병상 규모의 서울대 병원이 들어선다.

시흥시는 최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스마트관에서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배곧신도시특성화타운㈜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부지 내 병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병원 명칭을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으로 정하고 이달말까지 서울대병원, 서울대, 시흥시가 함께하는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시흥시는 서울대, 서울대병원, 추진준비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 검토 이후 병원 설립과 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고 추가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과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은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새로 확정된 정왕동 2552-2번지 일대 부지에 약 12만㎡(3만6500평)로 건립할 예정이다. 2016년 8월 체결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서’에 따라 조성되는 핵심 시설 중 하나다. 건립 규모는 1차로 500병상(일반병상 300, 특수병상 200)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2월 착공한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에는 지난해 12월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가 개소했다.

현재 교육협력센터(공정률 50.41%), 교직원 숙소(공정률 53.60%), 미래모빌리티센터(공정률 43.6%) 등 1단계 도입시설 5개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핵심적 시설로, 지역사회에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의 가시화로 시흥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세정 서울대총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통해 지역-대학-병원 간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활발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기존 서울대 병원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산학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떼게 됐다”며 “시민 숙원이었던 병원 설립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 시장은 이어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을 기존 병원과는 다른, 세계 최고 첨단진료 영역으로 구성된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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