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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성동구 어린이집 흉기 난동` 40대 구속…"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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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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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집 교사 등 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안효승 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47)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지난 15일 발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안 판사는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10시 23분께 서울 성동구 어린이집에서 원생에게 약을 주고 나오는 보호자 B씨(65) 등 3명에게 흉기 2채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공격을 받은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본적인 인적사항 외에 아무 진술도 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친형과의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다 일반 시민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더 확인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정신질환 치료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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