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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개성의 세계유산'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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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사진전 '개성의 세계유산'(6.18~7.14) 개최

개성의 세계유산을 비롯한 문화유산 사진 약60점 소개

아시아투데이

개성의 시내 풍경 부산시립박물관 소장/제공 =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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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개성의 세계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는 개성의 세계유산을 비롯한 문화유산 사진 약 60점이 선보인다.

개성은 지금으로부터 1100년 전인 919년 고려의 수도가 돼 개경(開京)으로 불렸다. 황제국 체제에서 황도(皇都)였다. 당시 번성했던 개성의 문화는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일부는 유적으로 남아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그중 개경성의 성곽, 남대문, 고려궁성, 첨성대,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비, 왕건릉, 7릉군, 명릉, 공민왕릉 등 12개의 유적은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The Historic Monuments and Sites in Kaesong)’라는 공식명칭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2004년 등재된 ‘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Koguryo Tombs)’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유산인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12개의 유적 외에 개성 시내의 풍경,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리는 박연폭포와 서경덕의 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경천사지 10층 석탑 등도 소개한다.

또한 공민왕릉(현릉)에 묻힌 고려 제 31대 공민왕(恭愍王, 1330~1374)과 왕비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 ?~1365)의 초상, 선죽교·숭양서원·표충비와 관련 깊은 고려의 충신 정몽주(鄭夢周,1337~1392) 초상, 정몽주와 반대편에 서 있었던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 1335~1408) 초상도 사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성이 고려의 수도가 된 지 1100년이 되는 해이지만 우리는 그 곳에 직접 가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으로나마 개성과 문화유산을 감상해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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