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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소방청, 여객기사고 대비 불시 상황전파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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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소방청은 항공기사고 상황처리 대응력 강화를 위한 상황전파훈련을 19일 실시한다./소방청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항공기사고는 차량이나 선박사고에 비해 빈도는 낮지만 인명피해율은 비교할 수 없이 높다. 하지만 항공기의 특성상 사고대응 훈련 자체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소방청은 19일 대전·충남·충북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객기사고 상황처리 대응력 강화를 위한 불시 상황전파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와 러시아 여객기 사고에서와 같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여객기사고의 특성을 감안해 기존 공항 내 실제훈련 외 신속한 상황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여객기 추락 사고는 발생빈도가 매우 낮지만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이 힘든 점을 감안해서 상황요원들의 대응력 향상을 위해 중앙과 시·도 간 불시메시지 전파를 이용한 가상 훈련으로 실시된다. 여객기사고가 발생하면 비상단계(불확실·경보·조난)를 선포하고 시·도 소방본부와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수색구조구역을 결정하게 된다.

비상상황을 접수한 시·도 소방본부(지역구조조정본부)는 관할 구조대 출동요청과 수색구조 지원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지원요청을 하게 된다.

고민자 119구조상황실장은 “항공기사고의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관계기관과 항공기 사고 시 합동수색구조훈련을 실시해서 육상에서의 항공기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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