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교육과정 운영 등 6개 영역 평가
기준점수 70점보다 높은 점수 받아 심의 통과
대구시교육청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계성고의 지정 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날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재정 및 시설여건 등 6개 영역, 31개 지표를 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평가에서 계성고는 재지정 기준점수인 70점보다 높은 78.5점을 받아 심의를 통과했다.
평가 결과 기초 교과 편성, 법인전입금 전출 계획 이행, 학부모 만족도 등 7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타 시·도의 경우 학교 계층화,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자사고를 폐지하려는 곳이 있지만 잦은 교육정책 변화로 학생과 학부모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성고는 20009년 자사고로 지정된 이후 2014년 한차례 지정이 연장돼 10년째를 맞고 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07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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