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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노동계 "오늘 최저임금委 복귀,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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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사용자위원의 '최저임금 인하안' 반발하며 9일 불참...하루만에 입장 번복]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이 10일 전원회의에 복귀하기로 했다. 사용자위원들의 인하안을 규탄하며 일정을 보이콧한 지 하루만에 입장이 바뀌었다. 이들은 여전히 사용자위원들의 인하안에 대해 '반인륜적 오만'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10일 전원회의에서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위원들은 10일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 복귀하는 노동자 위원 입장'을 통해 "노동자 위원은 사용자 위원의 최저임금 삭감안에 분노해 지난 8일 이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대국민 선전전을 실시했다"며 "그러나 사용자단체들은 9일 기자회견까지 개최해 ‘마이너스 최저임금’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위원들은 "재벌의 배를 채우기 위해 최저임금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의 실낱같은 희망을 짓밟고 되레 목까지 조르겠다는 것"이라며 "참으로 인면수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용자단체가 주장하는 최저임금 삭감안이 시대착오적인 반노동·반인륜적 오만임을 규탄하며 제10차 전원회의에 불참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면서도 "하지만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의 중대성을 고려해 대책회의를 통해 11차 전원회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 위원이 최저임금 삭감안을 제출한 이후 1만1000명의 국민이 사용자 위원을 규탄하는 서명을 해주셨다"며 "이는 사용자 위원에 대한 규탄뿐만이 아니라 노동자 위원에 대한 최저임금위원회 복귀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심의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기구이자 ILO가 권고하는 협의기구로서 존중해야 한다"며 "잠시 사용자 위원의 몽니로 인해 파행이 있었더라도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8차 전원회의 결과에서 확인된‘제도개선전문위원회’추진 관련 부적절한 회의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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