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의료진 인력난과 적자를 견디지 못해 문을 닫는 소형 병원 응급실이 증가하면서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가까운 동네 병원에 응급실이 없어 먼 도시의 병원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 환자도 적지 않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응급의료기관은 249곳으로 1년 전보다 15곳 줄었다. 또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249곳 중 27곳(10.8%)이 인력 기준에 미달했다.
영암·나주=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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