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정의 롤모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합예선> ●판양 3단 ○최정 9단

7보(120~141)=최정 9단은 과거 전성기 시절의 루이나이웨이 9단과 종종 비교되곤 한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바둑 역사상 남녀가 함께 출전하는 대회에서 입상 기록이 있는 유일한 여자 선수다. 종합기전인 국수전에서 조훈현 9단을 꺾고 우승했고, 세계대회인 응씨배에서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입상 기록만 보면 최정이 루이나이웨이 9단에 미치지 못한다고도 볼 수 있다. 최정의 최고 성적은 세계대회 16강에 오른 것이다.

중앙일보

기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정 9단은 인터뷰를 할 때마다 롤모델로 루이나이웨이 9단을 꼽곤 했다. 또한 루이나이웨이처럼 종합기전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밝혀왔다.

과연 최정이 루이나이웨이의 뒤를 이어 바둑 역사를 뒤흔드는 ‘사건’을 저지르는 날이 올까.

중앙일보

참고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둑은 점점 최정 쪽으로 기울고 있다. 판양의 121은 아쉬운 수. 바둑이 불리한 만큼 121로는 ‘참고도’ 흑1로 최대한 버텼어야 했다.

실전은 124, 126으로 우상귀에서 패가 났고, 이후 인공지능(AI)은 최정의 승률이 90%라고 계산했다. (132, 138…124 / 135, 141…129)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